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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주역에 희망의 사다리]창의적 인재 키우는 청소년 SW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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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활동
다양한 과목 융합하는 혁신 실험 시도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부트캠프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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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관련 교육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협업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향한다. 2016년까지 학생 4만명, 교사 14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 = 삼성전자는 프로그램 운영 5년차를 맞아 최근 더욱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의 키워드는 융합"이라며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점점 복잡해져서 분절된 지식으로는 풀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전국의 교사, 교수 등 교육전문가들이 모인 '미래 교사단'을 통해 학년, 수업형태 등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혁신 실험을 시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과목의 지식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등 미래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모델수업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2017년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교육모델 개발, 모델수업 적용, 성과연구, 일반학교 확산, 우수인재 양성 및 발굴 순으로 진행된다. 올 상반기에는 미래교육 모델 개발 등으로 진행됐으며, 10월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여기서는 교육모델 개발과 모델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일반학교에서도 미래교육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교육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 융합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측은 "소프트웨어 저변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국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멤버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적인 사고력 증진과 학습 효과 기대 =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사 양성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진행한다. 교육부 등 정부부처와 함께 2015년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가 열렸으며, 지난해 11월에는 2회 대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매년 제시되는 공통 주제에 대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삼성전자측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대회 과정에 담았기 때문에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소프트웨어적인 사고력 증진과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지난해 진행된 제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294개팀 6125명이 참여했다. 시상은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나눠 총 18개팀이 수상했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대상은 '스위프트 밀(Swift Meal)'을 구현한 경기 운중고등학교 노권후ㆍ김태일 학생과 서라벌고등학교 정우주 학생이 수상했다. 스위프트 밀은 단체 급식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의 급식정보, 영양 전문가, 개인 알레르기 정보를 연계한 영양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종합적으로 보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우리 반 소음 지킴이'를 구현한 전남 장흥초등학교 정재현ㆍ최윤재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교실 소음 데시벨을 이미지로 전환해 학습 분위기를 자발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교실 소음을 측정해 미리 설정해둔 소음 기준값보다 소리가 높아지면 1분 간격으로 전광판의 이모티콘이 5단계로 바뀌게 된다.

각 부문 대상 팀에는 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국제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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