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GS25 대표(중앙 악수하는 두 명 중 오른쪽), 응우엔 황 뚜언 손킴그룹 회장(악수하는 두 명 중 왼쪽)과 양사 임직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25 제공)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손킴그룹과 30대 70의 지분 투자를 통한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향후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인 해외 가맹 사업(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호치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에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 기법,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조인트벤처는 이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GS25를 확장하면서 GS리테일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GS리테일이 손킴그룹과 100%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조인트벤처+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택한 것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GS25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시키기 위함이다.
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수취하는 GS25 로열티와 함께 조인트벤처 지분 30%에 해당하는 배당수입을 통해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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