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클래식 첫날 3언더파 출발, 하웰 3세와 슈나이더잔스 8언더파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장투혼'.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양용은(45)이 모처럼 선전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버디만 3개를 솎아냈고, 양용은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찰스 하웰 3세와 올리 슈나이더잔스(이상 미국)가 8언더파를 작성해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웰 3세는 특히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2007년 2월 닛산오픈 우승 이후 무려 10년 5개월 만의 통산 3승째를 꿈꾸고 있다. 다음 주 열리는 2017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을 앞두고 월드스타들이 불참한 무주공산이라는 게 반갑다. 디펜딩챔프 라이언 무어(미국)는 3오버파의 난조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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