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남미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이 사업은 파라과이 공공통신부(MOPC)가 국가의 장기적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300만달러 규모로, 2015년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19개월간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유신이 참가한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파라과이에 2045년까지 항공여객 1100만명을 목표로 항공 운송 선진화 정책, 12개 공항에 대한 중장기 개발 계획, 저가항공사 설립 전략,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방안 등 8개 액션플랜을 수립해 전달했다.
또한, 파라과이 핵심 항공산업 종사자 50여명을 3차에 걸쳐 초청해 인천공항의 운영 현황과 노하우 등을 전하는 연수를 실시하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관제탑, 소방대 등 운영현장을 둘러보며 우수한 부분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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