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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물류기지 개발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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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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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대 광운대역세권 물류기지를 동북권의 신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코레일, 노원구와 함께 9일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낙후된 광운대역 주변 도시기반시설 확충, 도시재생을 통해 양호한 환경 조성, 체계적 균형 발전 등을 내용을 담은 광운대역세권 사업의 구체적인 개발 지침을 마련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지침을 보면 전체 부지 가운데 주거 지역이 60%, 비주거 지역이 40%로 개발된다. 비주거용지에는 상업, 업무 및 지원시설 등을 집중 배치한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 이상으로 계획, 상한용적률은 상업지역 600% 이하, 준주거 400% 이하다. 또 우수한 건축설계를 마련하게 위해 설계는 현상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사전협상형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도입한다. 도시개발사업을 적용하면 토지 분할 매각과 필지별 건축 인허가가 가능하고, 부지 조성과 함께 공공기여를 활용한 사전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어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역세권은 총 24만2000㎡ 규모로 물류기지 일대(14만9000㎡)와 광운대역사(9만3000㎡)로 구성된다. 이번 합의된 개발사업은 물류기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광운대역세권 물류기지 사업의 경우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15만㎡ 규모의 토지매각가와 건축 인허가 부담, 기반시설 설치 등 초기 사업비 과다 등으로 민간의 사업 참여가 어려운 여건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협상형 도시개발사업은 계획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전협상제도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도시개발사업을 접목한 것"이라며 "광운대역세권과 같이 대규모 부지에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면 안정적이면서도 사업의 실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오는 12일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올 하반기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전협상과 사업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MOU에 따라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 공공기여 부담방안 결정 등 사전 협상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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