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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반기'든 정비업계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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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조합 소속 5곳 '직불청구' 접고 정비계약

'손보사 반기'든 정비업계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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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직불청구 문제로 손해보험업계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정비업계가 내홍을 겪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산하 정비업체 5곳이 조합의 지침을 어기고 삼성화재의 보험정비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합은 삼성화재의 시간당 공임을 2만4900원에서 3만원 이상으로 올려주기를 요구하며, 삼성화재와 보험정비 협약을 해지한 바 있다. 특히 직불청구를 도입하는 등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내에서도 보험사에 대한 투쟁 강도가 높은 강성으로 평가된다.

이 조합은 이탈한 정비업체 5곳을 대상으로 제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에 동조해 적정요금에 못미치는 금액으로 정비요금을 청구해 조합내 다른 업체에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조합에 소속된 정비업체 5곳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조합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이미 정비업계에서는 보험사와 등을 지는 것 보단 협상을 통해 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정비업체의 직불청구보다 보험정비요금 개선에 힘이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12일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10개월만에 보험 정비협의회를 가졌다. 이후 실무진간 보험정비요금 개선에 대해 조율 중이다. 조만간 시간당 공임 및 표준 작업시간 용역 착수를 위한 업체와 기관을 선정해 이르면 상반기중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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