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조합 소속 5곳 '직불청구' 접고 정비계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직불청구 문제로 손해보험업계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정비업계가 내홍을 겪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산하 정비업체 5곳이 조합의 지침을 어기고 삼성화재의 보험정비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합은 이탈한 정비업체 5곳을 대상으로 제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에 동조해 적정요금에 못미치는 금액으로 정비요금을 청구해 조합내 다른 업체에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조합에 소속된 정비업체 5곳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조합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이미 정비업계에서는 보험사와 등을 지는 것 보단 협상을 통해 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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