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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금리 결정 '韓銀 금통위 회의'…2020년까지 삼성 본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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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본부 공사·별관 리모델링으로…금통위 회의실 여섯 번째 이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금통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이 총재 뒤로 '제1차 금통위 회의'를 그린 그림이 자리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금통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이 총재 뒤로 '제1차 금통위 회의'를 그린 그림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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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오는 2020년까지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에서 열리게 된다. 한은 본부 이전에 따른 조치인데, 금통위 회의실이 자리를 옮기는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8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 회의실은 이달 삼성 본관 17층으로 이전한다. 한은이 현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관의 리모델링과 2별관 신축을 위해 삼성 본관으로 이전하면다.

금통위 회의실이 이전하는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1950년 한은이 설립된 직후 금통위 회의는 화폐박물관 2층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총 4번의 회의를 연 뒤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금통위 회의는 중단됐다.

같은 해 서울이 수복되면서 금통위 회의 재개됐다. 하지만 화폐박물관이 전소되면서 당시 저축은행 본점이던 SC제일은행 제일지점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전쟁 기간동안엔 한은 본점이 옮겨갔던 당시 한국은행 부산본부 옆 건물(현재 부산근대역사관)에서 회의가 열렸다.
휴전 이후 다시 한은이 서울로 복귀한 후 금통위 회의는 1958년 1월 화폐박물관 건물 복구 전까진 SC제일은행 제일지점에서, 그 이후부터는 화폐박물관 2층에서 개최됐다. 그리고 1988년 1월 현재 위치한 본관 15층에 회의실에 자리잡았다.

2020년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금통위 회의실은 본관 16층에 자리할 예정이다. 현재 금통위 회의실 의장석 뒤에 위치한 그림은 장소상 제약으로 따로 보관된다. '제1차 금통위 회의'를 그린 이 작품은 김태 서울대 명예교수가 1987년 12월 본관 준공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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