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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꿀팁]4계절 가전 활용도↑, 꼼꼼 소비자 구매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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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 급증…배송·설치까지 한달 이상
제습·공기청정·온풍 등 다양한 기능으로 4계절 가전화
사용할 면적·용도·소비전력·가격 등 꼼꼼히 살펴야
집 평수 절반 용량 적당…침실용은 6~8평형 골라야


롯데하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점원으로부터 에어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점원으로부터 에어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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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5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지금 구매해도 배송과 설치까지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올해 들어 황사와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린 것도 에어컨 판매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에어컨은 냉방뿐 아니라 제습,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4계절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품에 따라서는 온풍 기능도 있어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설치, 배송 기간을 고려하면 지금이 에어컨을 구매해야 하는 마지막 적기. 더 늦추었다간 무더위가 다 지나간 다음에야 에어컨을 받아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전 대리점이나 할인매장으로 달려갔다간 어리둥절하면서 빈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가전사마다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제품들을 워낙 많이 내놓고 있기 때문에 '결정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에어컨을 사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제품 정보를 익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두고 가는 게 좋다. 그리고 사용할 공간의 면적이나 반드시 원하는 기능, 소비전력 등을 꼼꼼히 따져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

에어컨을 구매할 때는 우선 냉방면적을 고려해야 한다. 사용 장소나 목적에 따라 냉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절한 에어컨을 설치해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아파트에서는 실 면적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에어컨이 좋다. 거실에 놓을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40평 아파트에서는 20형평, 30평 아파트에서는 15평형이 적절하다.

최근 거실뿐 아니라 각 방에서도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한 대의 실외기로 여러 대의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투인원 제품 설치 시 거실과 방에 각각 실외기를 설치했을 때보다 전력사용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 침실에 놓을 벽걸이형 제품은 6평형(18.7㎡)~8평형(24.4㎡) 벽걸이 제품을 침실용 정도로 구매하면 된다.

냉방면적 대비 에어컨 용량이 작으면 냉방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이 더 많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소비효율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5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낮을수록 효율이 좋다. 인버터 방식의 제품을 사용하면 전력소모를 낮출 수 있다.

인버터 방식은 실내 온도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운전량을 최소로 해 전기료를 절약하는 냉방시스템이다. 실내 온도와 상관없이 일정한 운전량으로 냉방시키는 기존 정속형 방식에 비해 전기요금을 70%까지 아낄 수 있다.

절전 인버터 방식을 채용한 에어컨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보다 150% 효율이 높은 제품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프런티어' 마크가 붙어있다.

설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비용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둔다. 실내ㆍ외기 간 거리가 기본배관 길이를 초과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실외기 거치용 앵글 제작ㆍ설치, 배관 가스충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이 다양하다.

설치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스가 새 냉방력이 떨어지거나 물이 흘러 바닥에 스밀 수도 있어 전문 설치기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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