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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하자 논란에…용인시, 입주 아파트 특별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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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주 6710가구 대상
시공 품질, 시설물 안전 확인

경기도 용인시가 연내 입주 예정인 관내 아파트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최근 전남, 대구 등 지방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8개 단지 6710가구의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시공 품질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21일까지 특별점검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입주예정 아파트 하자 논란에 용인시가 하반기 입주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용인시가 실시한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전문가들의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최근 잇따른 입주예정 아파트 하자 논란에 용인시가 하반기 입주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용인시가 실시한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전문가들의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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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점검은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안전을 확보해 하자에 따른 분쟁 가능성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전남 무안에서는 입주를 앞둔 H 아파트에서 외벽과 내벽,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6만 건에 달하는 무더기 하자 신고가 접수되면서 부실시공 논란을 키웠다. 대구에서는 입주를 앞두고 시공사가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맞추기 위해 계단을 깎는 보수 공사를 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시는 하자 논란을 빚는 대부분 아파트가 준공 직전 입주예정자의 현장 방문 시점에야 문제가 발견돼 물의를 빚는 만큼 이런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주택법에 따라 입주예정자가 입주지정기간 시작일 45일 전까지 2일 이상 해당 주택을 방문해 시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비전문가인 입주 예정자들의 육안 점검은 한계가 있어 전문가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점검에는 시 공무원 5명과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시공 분야 기술자 2명, 용인지역 건축사회 건축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합동점검반은 4주간에 걸쳐 8개 단지 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고진역 힐스테이트 D1·D2 단지(2703가구) ▲모현 힐스테이트 B1·B3 단지(2413가구) ▲양지 경남아너스빌 H1·H2·H3 단지(1164가구) ▲죽전 프리미엄포레(430가구)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재료분리 및 시공줄눈 발생 구간 관리 상태 ▲옥상 및 지하주차장의 슬래브, 벽체, 바닥 등의 균열·누수 발생 부위 보수 관리 상태 ▲외벽, 내부계단실 등 공용부의 벽면 마감 상태 ▲세대 내 누수, 창문틀 고정, 마감 상황 등이다.


시는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전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지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을 살려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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