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국내 출시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상반기에 '리니지2:레볼루션'이 국내에서 성과를 어느 정도 거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해외 출시에 주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추가 신작의 출시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넷마블게임즈는 2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중 주목할 만한 대표적인 신작은 자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와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MMORPG' 등이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 역시 기대감을 걸 만하다. 문 연구원은 "2조6000억원의 공모 자금을 활용한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우수한 개발력이나 IP를 보유한 해외 게임 기업이 주요 검토 대상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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