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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고난도 시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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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교수(앞줄 왼쪽에서 4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관련 협진 의료진들.

이제중 교수(앞줄 왼쪽에서 4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관련 협진 의료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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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메디컬 다큐 '7요일’…이제중 교수 집도"
"혈액암 ‘다발골수종’치료…무균병실 등 공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국 으뜸 의료역량으로 평가받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현장이 EBS의 메디컬 다큐 '7요일’을 통해 공개된다.
‘무균병동의 일주일, 조혈모세포 이식’이라는 제목으로 16일 밤11시35분 첫방송되고, 17일 오후7시55분 재방송된다. 오는 21일 오후8시15분에도 다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다발골수종’3기 진단을 받고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를 받는 서원섭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4개월간 항암제 치료를 받은 서씨의 마지막 고비는 고농도 항암제 치료. 이 치료를 받게 되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몸안의 면역세포까지도 전멸하게 된다.

면역력이 약해진 서씨는 무균병실로 입원, 이제중 교수(혈액내과)의 집도로 정상세포의 회복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다. 서씨의 곁을 지키는 맏딸의 정성어린 간병 모습이 감동을 더한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악성형질세포가 만들어져 빈혈, 감염, 전신쇠약, 뼈의 통증과 골절 등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이 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우수성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종의 시술을 행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들에 비해 월등한 치료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무균병실에서 진료중인 이제중 교수

무균병실에서 진료중인 이제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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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란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란 뜻으로, 혈액속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여기에서 만들어진다. 조혈모세포이식술은 항암제, 방사선 등으로 병든 세포를 완전히 제거한 뒤 기증자나 본인의 골수 또는 말초혈액에서 채집해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에게 새로 이식하는 시술이다. 주로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성빈혈, 신경모세포종 등 난치성 혈액암을 치료한다. 이식 과정이 복잡하고 합병증이나 부작용도 다양해 고난도의 시술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난이도 높은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위해 전문적인 협진팀을 운영하고 있다. 혈액내과, 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비롯, 이식전담간호사, 이식코디네이터, 조혈모세포 관리와 임상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EBS의 메디컬 다큐 '7요일’은 전국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사의 순간과 치료모습 등을 밀착취재, 생명의 존엄성과 의학정보를 생생히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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