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마호니 대표 "기존작 매출 기대신작에 재투자하는 전략, 성과 거두고 있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과 일본에서 '히트' 등 모바일 게임 성과에 힘입어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는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음력 새해 명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HIT(히트)'와 'HIDE AND FIRE(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2분기는 물론 2017년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 돼있다"고 말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84%, 모바일 16%다. 국가별 매출은 ▲중국 59% ▲한국 27% ▲일본 7% ▲북미 3% ▲유럽 등 기타 4%였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기준환율 적용)했다. 전 분기 대비 '던파'와 '피파온라인3'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PC온라인 매출이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던파'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0%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배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 매출이 증가했다. '히트' 등 모바일 게임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다.
넥슨은 향후 국내에서 '레고 퀘스트&콜렉트'와 '탱고 5:더 라스트 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내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3, AxE, 듀랑고를 선보이고 PC게임 '문라이트 블레이드'와 '타이탄폴 온라인'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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