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추가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0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피해자 중 1명은 약 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고, 다른 2명은 경추 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올해 4월엔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 매매 및 매매알선을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차씨는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그러나 과거 성범죄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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