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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폐' 우리나라도 출시…보스코인 10일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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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준 블록체인OS CTO가 Boscoin의 특징인 트러스트 컨트랙트를 설명하며, 실제 서비스 진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최예준 블록체인OS CTO가 Boscoin의 특징인 트러스트 컨트랙트를 설명하며, 실제 서비스 진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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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형 비트코인인 보스코인이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10일 진행한다.

ICO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펀드레이져(Fundraiser)의 일종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ICO는 국내 최초다.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정보를 검증·기록·보관해 공인된 제3자 없이도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창기 블록체인 OS CEO는 "오는 10일부터 6월20일까지 ICO를 진행한다"며 "일반인들도 쉽계 가상화폐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보스코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CEO는 "블록체인OS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암호화폐 보스코인(BOScoin)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 암호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론엔진이 탑재된 트러스트 컨트랙트(Trust Contracts)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예준 블록체인OS의 CTO는 "트러스트 컨트랙트는 일반 사용자도 계약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보스코인의 트러스트 컨트랙트는 추론엔진(Inference engine)이 프로그램 상의 문제를 사전에 확인한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뜻이다.

거래 처리속도도 신용카드 결제 수준으로 끌어올려, 초당 1000건의 거래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의회 네트워크(Congress Network)라고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Governance System)이 내재돼 있다. 이에 합의가 어려운 기존 암호화폐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했고 직접 민주제 구현도 가능하다는 게 최 CTO의 설명이다.

최 CTO는 이날 트러스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부동산 계약 서비스를 만들고 임의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시현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블록체인 위에서 부동산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우버(Uber)나 에어비엔비(Air BnB)와 같은 거대 독점 IT 기업이 수천만 명에게 수수료를 걷는 중앙집중형 구조가 아니라, 탈 중앙화된 진정한 공유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박 CEO는 "5년 이내에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여 시가총액 1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5위권 암호화폐가 되는 것을 1차 목표"라며 "중앙집권적이 아닌,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시스템과 지속적으로 자기 진화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코인은 지난달 스위스에 설립된 '보스 플랫폼 파운데이션' (BOS Platform Foundation)에서 발행하고 관리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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