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 전망치 개선세가 빠르다"며 "MSCI 한국지수(MSCI Korea Index) 기준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9.4배로, 10배를 밑돌고 있어 가격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경기 개선세를 감안할 때 증시 상승세가 이어져 역사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해 경기 회복 기대가 고조됐고, 4월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져 20일까지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8.4% 급증했다.
윤 연구원은 "경기 전망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 주택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지수까지 6개월 만에 기준치를 회복했다"며 "5월 연휴 효과 가세와 함께 소비 부진에서 점차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