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품목별 최대 255% 늘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장 11일의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징검다리 휴일인데다 미처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해 짧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트체험, 글램핑 등 테마가 있는 여행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통업체들은 이색 국내여행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27일~4월26일)동안 지역별 패키지, 숙박시설 이용권, 테마파크 입장권 등 전체 국내여행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강원과 충청 지역 여행 상품이 각각 255%,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시설도 인기인데 같은 기간 국내콘도·리조트의 경우 판매가 114% 늘었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G9는 5월 2일까지 국내여행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제주를 포함해 국내여행 패키지, 숙박시설 중 태그가 붙은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 3%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금액에 한도가 없으며 한 ID 당 매일 10회까지 다운 받을 수 있다.
KT 그룹의 유통 기업인 KT 엠하우스는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판매하고 있다. 숙식만 제공되는 자유형 프로그램이 아닌 염주만들기, 연등만들기, 손수건염색 등 각 사찰별로 제공하는 불교문화 체험이 포함된 프로그램만을 엄선해 제공, 정식 템플스테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프티쇼 템플스테이 체험권은 기프티쇼 사이트 외 신세계몰, H몰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은 MMS로 수신한 기프티쇼에 적힌 예약접수처로 전화해 쿠폰 번호 12자리만 확인하면 결제와 신청이 완료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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