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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의 선두 질주 "유리판 그린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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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투게더오픈 첫날 4언더파, 고진영 2언더파 공동 11위, 이정은6 1언더파 공동 24위

이승현이 삼천리투게더오픈 첫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이승현이 삼천리투게더오픈 첫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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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기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7위→ 4위→ ?"

이승현(26ㆍNH투자증권)의 최근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투게더오픈(총상금 9억원) 성적이다. 2015년 17위에서 출발해 지난해는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올해는 첫날 공동선두에 포진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13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나라사랑코스(파72ㆍ6583야드)에서 개막한 1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승현이 바로 '포스트 박성현'의 선두주자다. 201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8년 차로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지난해는 특히 2승에 이어 연말 이벤트 'LF포인트 왕중왕전'까지 제패해 가속도가 붙은 시점이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2015년 234.14야드에서 지난해 243.81야드로 10야드 가량 늘려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주 무기는 물론 여전히 '짠물퍼팅'이다.

지난주 제주에서 끝난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는 느린 그린(3.5m) 때문에 오히려 고전했다. 이날은 그러나 빠른 그린(3.9m)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88골프장의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항상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오르막 퍼팅을 남겨두기 위해 공을 홀 앞에 떨어뜨리는 전략적인 아이언 샷을 가미했다.

"보기 없는 플레이에 만족한다"는 이승현은 "매년 성적이 좋아졌으니 올해는 3위를 목표로 잡겠다"면서 "우승컵을 차지하면 금상첨화"라고 자신감을 보탰다. 김지현(26ㆍ한화)과 김아림(22ㆍ하이트진로), 윤슬아(31), 인주연(20)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박지영(21ㆍCJ오쇼핑) 등 5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지난해 대상의 주인공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11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롯데 렌터카 챔프' 이정은6(21ㆍ토니모리)의 2연승 도전은 반면 가시밭길이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해 1언더파 공동 24위로 밀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으로 'U턴'한 백규정(22ㆍCJ오쇼핑)은 1오버파 공동 48위에 있다.


용인(경기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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