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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부촌지역 분양 재개, 지난해 명성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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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쇼핑 등 입지 좋아 올해도 성적 으뜸…집값 1등지역내 건설사 분양경쟁
▲ 사진은 다음달 분양 예정인 대구 수성구 '효성해링턴' 중동 투시도.

▲ 사진은 다음달 분양 예정인 대구 수성구 '효성해링턴' 중동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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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종화 기자]지역에서 집값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부촌에서의 분양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흥행불패의 명성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은 대부분 도심에 있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선호도가 높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맹모들의 관심도 드높다.
29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구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는 최근 5년간(2012년 2월~2017년2월) 아파트값이 39.49%가 올라 경산(44.55%)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수성구 일부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서울 강북권을 추월하기도 했다.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405만원을 넘어섰고 두산동(1366만원)과 황금동은(1254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1310만원), 중랑구 상봉동(1207만원) 성북구 상월곡동(1161만원) 등에 비해서도 높다.

분양시장의 관심도 뜨거워 지난 한해 서울 강남, 서초,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40만개에 달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등 4개지역 총 20개 분양단지에 1순위 청약통장 42만513개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622개 분양단지에 사용된 1순위 청약통장 개수(418만4576개)의 10.15%에 달한다.

이러한 청약열기는 올해까지 이어져 지난 3월 롯데건설이 해운대 중동에서 선보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지난 10일 1순위 청약결과 57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3만3487건이 접수돼 평균 57.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시장이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분양 흥행 지역인 지역 대표 부촌내의 분양은 올 상반기도 명불허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흥행불패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2팀장은 "지역 부촌은 지난해 뿐 아니라 매년 분양에 나서지만 실패한 경우가 드물었다"면서 "대부분 도심에 있고 생활 편의시설, 업무지구 접근성, 명문학군 등을 두루 갖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어 올해도 흥행불패의 명성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올해 수성구 첫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에 짓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다음달 초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에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다. 황금초, 황금중, 과학고등 명문 수성학군과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신천수변공원이 도보 5분거리이고, 범어공원. 수성못유원지, 앞산공원이 단지와 가까이 있어 입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슈퍼센터가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 수성점, 효성병원,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해 대구 지하철 3호선 이용도 수월하다.

동원개발은 상반기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4-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4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자리잡아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해운대초가 단지 바로 가까이 있고, 이마트, 해운대구청, 해운대 로데오거리 등이 가까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GS건설이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757가구중 전용면적 59~114㎡ 14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에 도보로 통학가능하고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개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전용면적 49~102㎡ 2296가구 규모다. 이중 2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모산, 달터공원, 양재천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강남권에 오피스텔도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4월 강남구 대치동 945-20ㆍ30번지 일원에 '대치3차 아이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1~84㎡ 총 207실 규모다. 3호선 지하철역 삼성역 초역세권단지로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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