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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 "美 가전공장 설립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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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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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 고위 관계자가 미국에 가전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플렉스워시 세탁기 출시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중장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 진출을 많이 하고 있으니 공장을 하나 설립해야 하지 않느냐는 관점에서 검토를 계속 하고 있다"며 "자세한 결정이 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오븐 레인지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5개 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삼성전자가 멕시코 공장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하기 위해 3억 달러의 초기비용을 투자할 것이란 내용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자동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병삼 부사장은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경쟁사 대비 차별성에 대해 "혁신성은 우리 스스로보다 시장과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전자동과 드럼 세탁기 시장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서 부사장은 이어 "진동축을 하나로 합치는 것은 외형적으로 쉬워 보이지만 새로운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며 "기술의 진보나 혁신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어떤 가치를 느끼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 개발팀장(전무)은 "가장 많이 고려했던 부분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빨래를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진동체 설계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미국 시장에서 플렉스워시와 블랙캐비어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9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히트펌프식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플렉스워시 건조기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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