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아시아씨엠 (옛 차디오스텍)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으로 손실을 기록했지만 엔터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자신했다.
코스닥 상장사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92억원, 영업손실은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한 해 동안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2017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에이치이앤엠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난 1월 흡수합병한 후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시청률 26.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30억원 규모의 드라마 정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월 인수한 매지니먼트 전문 기업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남길, 성준 등이 대표 소속 연예인으로 있다. 김남길씨가 출연한 영화 ‘판도라’는 지난해 12월 개봉 후 누적관객 450만명을 돌파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았다. 성준은 지난달 26일부터 첫 방송을 탄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강봉구’역으로 고소영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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