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원화 강세는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됐다. 장중 엔·달러 환율은 112.48엔까지 하락했고, 위안화 환율은 장중 전일대비 0.09% 절상된 달러당 6.8750위안으로 고시됐다.
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의 세제개편안 공개 여부를 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뒤따라 바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언급한 것 역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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