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68만원 등록금 부담 덜해질 듯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사립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등록금이 평균 13% 가량 인하됐다.
이에 따라 전체 로스쿨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학기 기준 40억7000만원, 연간 기준으로는 81억4000만원 경감된다. 학생 1인당으로는 학기 기준 67만9000원, 연간 기준 134만 8000원 수준으로 등록금 부담이 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록금 수입총액 중 30% 이상인 학기 기준 약 128억원, 연간 기준 약 257억원은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이번 인하로 전국 로스쿨의 학기당 등록금 수입 총액은 약 469억원에서 약 428억원으로 8.67% 줄어든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5%, 6%를 인하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원광대의 경우 등록금이 동결됐다. 이처럼 등록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들은 국고 장학금 삭감, 향후 석·박사 정원 배정 등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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