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지난해 최다 매출·영업익 달성

확장형 ERP 사업 성장 영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더존비즈온 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일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매출액 176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 당기순이익은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32.5%, 당기순이익은 0.2%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519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1.6%, 16.3% 상승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로 매출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확장형 ERP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한 것은 물론,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ERP 도입이 늘면서 클라우드 사업에서만 전년 대비 3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웨어와 보안, 전자금융 사업 등도 고르게 선전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해외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액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하고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의 개발이 가시화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