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통 이사만 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전혀 다른 사회체제로 들어온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하나원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후, 시설들을 둘러보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3만번째로 입국한 탈북민을 격려하고 교육생 및 자원봉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황 권한대행은 또 이 자리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관계자들에게 "탈북민을 진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착지원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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