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은 9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장 의원은 이 증거를 토대로 윤 행정관의 '최순실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는 증언과 상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수사에서 윤 행정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봐 의상실에서 처음 봤다고 증언했지만 이 증거물을 제출하니 인정하겠다'고 말했다"면서 "헌재에서 나와서는 또 다시 증언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윤전추의 휴대폰에 최순실 딸 전화번호와 정유연의 016 전화번호가 입력됐다는 게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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