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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촛불집회]춘천 초등생 사이다 발언…"외부인들이 춘천하면 김진태가 떠오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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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촛불집회]춘천 초등생 사이다 발언…"외부인들이 춘천하면 김진태가 떠오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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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기하영 기자, 문제원 기자]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서 한 초등학생의 '사이다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시민자유발언대 순서에서 무대에 오른 이용훈군은 자신을 춘천에서 온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군은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예전에는 춘천하면 닭갈비나 막국수가 떠올랐는데 요즘에는 외부인들한테 물으면 김진태가 떠오른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는 등 비하 발언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호에 앞장선 춘천 지역구 출신 김진태 국회의원을 비꼰 발언이었다.

이 군은 이어 "어제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 정권은 아이들이 미래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4년 4월16일 형누나들이 죽어갈때 박 대통령은 누워서 드라마 보고 있었을까"라며 "아이를 사랑하는지 드라마를 더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 군은 또 "국정교과서를 보고 혼이 비정상이 되는 것 같았다"며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세금냈는데 그게 최순실 일가에 들어갔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군은 이와 함께 "무능한 정부 말고 교육에 신경쓰고 말과 행동이 같은 정부가 들어섰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에게 한마디하겠다. '대통령님 저희에게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발언을 맺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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