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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베트남 현지 상장유치 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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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가 베트남을 찾아 현지 기업과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유치 활동을 벌였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베트남 우량기업 상장유치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지역을 방문해 베트남기업, 한국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상장간담회 및 방문컨설팅 등의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상장유치 활동에는 증권회사 2개사(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법무법인 2개사(지평, 태평양), 회계법인 2개사(삼일, 안진) 등 6개 기업공개(IPO) 전문기관이 동행했다. 거래소 측은 “전문적 상장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상장간담회는 베트남 내 호치민, 동나이 등 주요 산업단지에 소재한 한국현지법인 40개사가 참여했고, 방문컨설팅은 베트남우량기업 및 한국현지법인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거래소 측은 “한국현지법인들은 최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엘에스전선아시아 및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베트남기업의 상장사례에 관심이 높았다”며 “베트남기업들은 향후 성장전략 및 재무계획과 연계해 한국증시 2차 상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상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최신 IPO 성공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베트남기업의 실무자들이 상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장에 따른 경제효과에 대해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016년을 ‘외국기업 성장엔진 재가동 원년‘으로 선포하고,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인도네시아의 한상기업, 한국 현지법인을 중점 유치대상으로 선정해 상장유치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코스피시장에 외국기업으로서 두산밥캣, 엘에스전선아시아,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3개사가 상장했고, 코스닥시장에도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인터내셔날 등 7개사가 상장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우량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은 국내 투자자에게 성장성 있는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해 주고 한국 자본시장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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