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親朴 최경환 "與 주류·비주류 입장에 약간의 차이…대화하라"(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성기호 기자] '국정농단 5적'으로 거론되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국정혼란과 당내 혼란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야당과는 대화를 나누면서 왜 (주류·비주류는) 대화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친박(친박근혜) 좌장격인 최 의원이 최근 두문불출해온 행보를 접고 직접 당내 분란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 혼란을 집권여당으로서 조속히 수습하는데 우리당의 역량을 모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여론은 헌정 중단은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혼란 수습책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거국내각을 제안했고 여야 간 개념 차이는 있지만 여야 지도자가 모여 얘기하면 공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당원을 많이 만나는데 '너희끼리 싸우냐'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온다. 진짜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당내 혼란 수습책과 관련해선 "(친박인) 이정현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제시한 내년 1월 전당대회를 통한 당 쇄신안과 (비박의) '당장 비대위를 꾸리자'는 논의는 방법론과 시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대화하면 절충할 수 있다. 대안없이 지도부가 물러나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친박 지도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인 최 의원과 친박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 등 친박 중진들은 전날 비주류의 일방적인 새 지도부 발표에 맞서 모임을 갖고 대응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포토] 광화문앞 의정부터 임시개방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