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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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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EQ900.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EQ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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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제네시스 EQ900 등 총 3개 모델이 선정됐다. 경쟁 모델은 쉐보레 볼트와 볼보 S90다.
제네시스는 2009년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Q900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또 한번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처음 내놓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드리고 있다. 이중 G80는 지난 8월부터, G90는 9월부터 미국에 판매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G80은 출시 첫 달에만 2410대(신형 1497대+구형 913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7.6% 늘었다. G90 역시 10월에만 122대가 팔렸다. 전신인 에쿠스가 월평균 190여대 팔린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2월 미국 서부 LA(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등 고급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 열린 미국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선보인 EQ900 광고가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럭셔리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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