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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S3' 내달 4일 사전 판매…"갤노트7 리콜 후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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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 사전 판매를 알리는 온라인 전단지(이미지출처:타이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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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내달 4일부터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기어S3'의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그동안 잠잠하던 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러리아클락 등 유통업계와 손잡고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에 대해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추가 밴드 2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전 판매하는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LTE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없이 독립적으로 통화가 가능한 기어S3 LTE 모델은 사전 판매 행사를 하지 않는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기어3 LTE 버전은 사전 판매없이 11월 중순 바로 발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어S3 LTE 버전은 11월 11일 경 출시가 유력하다. 기어S3LTE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6에서 기어S3를 공개한 바 있다.
제품 발표부터 실제 출시까지 두달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를 수습하는데 내부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기어S3는 갤럭시노트7 리콜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출시하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주목된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일종의 시험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어S3는 지난 8월 첫 공개시에 상당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어S3 출시를 통해 어느정도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여부도 관심사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줄어든 27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워치가 110만대(41.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워치는 지난해 3분기 390만대(70.2%)로 1위였으나 점유율이 크게 감소했다. 애플은 지난 16일 애플워치2를 출시했으나 초기 판매량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분석된다.

미국 GPS 장비 업체 가민(Garmin)은 전년 대비 324%가 성장, 6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도 2.3%에서 20.5%로 급성장했다. 삼성전자는 40만대를 출하하며 스마트워치 시장 3위를 차지했다.

기어S3는 활동성을 강조한 프론티어 모델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모델로 출시된다. 프론티어 모델은 LTE와 블루투스 버전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모델은 블루투스 버전만 출시된다.

기어S3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IP68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시 최대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기어S3는 위성항법장치(GPS)와 고도센서, 고도기압계, 속도계 등의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연동 없이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어S3의 가격은 미정이며 40만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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