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02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이 약탈적 대출 구조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도 교육세를 안 내고 있다”며 “이제라도 소급해서 납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재호 의원은 또 산와머니에 대해 “지난해 1370억원이라는 막대한 당기순이익을 올렸음에도 배당을 하지 않고 있는데 2008년부터 일본에서 빌려 온 돈에 대해 1000억원 이상의 이자를 보전해줬다”며 “국부유출 비난을 의식해 배당은 하지 않고 이자지급으로 대신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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