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證, 임시주총서 KB금융과 주식교환 안건 통과…주가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현대증권 이 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되면서 KB금융지주와의 통합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증권은 이날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2016년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증권과 KB금융의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안건에 대해 찬반 표결을 거친 결과 출석주식수 1억6740만9401주 중 찬성이 1억5449만8099주, 반대 1291만1302주로, 출석주식수 대비 92.3%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식교환 안건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 주식은 11월 1일 상장폐지된다.

주식 교환 작업은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현대증권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가 되기로 결정했었다.

주식 교환 안건이 통과되면서 통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이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되면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기존 100%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합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올해 12월 말로 예상된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현대증권과 KB금융의 합병에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증권과 KB금융의 주식교환 안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찬성 입장을 표명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주식교환 결정 이후 현대증권 주가가 2.23% 상승한 점, 현대증권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보다 높다는 점을 이유로 찬성을 지지했다.

한편 주식 교환 안건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오전 10시 52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0.98% 상승한 7220원에 거래 중이다.

합병 결정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현대증권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6637원으로 4일 7220원보다 낮아지게 됐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보다 시장가로 처분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