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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섭의 무명 돌풍 "메이저챔프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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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셋째날 3언더파 '2타 차 선두', 김건하 2위, 김병준 3위서 막판 추격전

박준섭이 KPGA선수권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박준섭이 KPGA선수권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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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남)=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목표는 와이어 투 와이어."

박준섭(24ㆍJDX멀티스포츠)의 생애 첫 우승 진군이 '9부 능선'을 넘었다. 27일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장(파72ㆍ701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이저 59번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선두(15언더파 201타)를 달리고 있다. 첫날 10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린데 이어 2, 3라운드에서는 강풍 속에서 스코어를 지키는 전략이 주효했다.
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연 뒤 무려 10개 홀에서 파를 지키는 랠리 끝에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6m 버디를 곁들여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게 고무적이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해서 그린지 많이 떨렸다"는 박준섭은 "내일 역시 3타 정도만 더 줄이면 우승하지 않겠느냐"며 "보다 적극적인 공략으로 임팩트 있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했다.

김건하(24)가 6언더파를 몰아쳐 2위(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고, 김병준(34)이 3위(12언더파 204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섭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김남훈(22)은 그러나 파5홀에서 무려 10타를 치는 '13번홀의 덫'에 걸려 공동 16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두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악몽이 시작됐고, 러프를 전전하다가 '8온 2퍼트'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진짜 사나이' 김우현(25ㆍ바이네르)이 3타를 더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서 '톱 10'을 엿보고 있다는 게 장외화제다. 지난 24일 제대해 하루 뒤 곧바로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대를 모았던 '유러피언(EPGA)투어 챔프' 이수민(23ㆍCJ오쇼핑)은 반면 2, 3라운드에서 연거푸 1오버파씩을 치는 난조로 공동 49위(2언더파 214타)로 추락했다.

양산(경남)=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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