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檢에 "'禹 친분' 홍만표 변호인 진술도 수사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새누리당 중진들도 '禹사퇴' 한목소리…자진사퇴하거나 해임시켜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법조비리로 구속된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진술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검찰 특수수사팀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수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확인결과 둘(홍 변호사, 정 전 대표) 다 부인했다고 하나, 현직 민정수석이 언급됐는데 검찰이 왜 수사하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의 모든 중진들도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중진들도 박근혜 정권이 식물정부가 되길 바라고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80%의 국민과 야당도 나섰는데, 청와대에서 우리 국민의 절망을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특별수사팀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이 완장을 차고 검찰 수사를 받을 수는 없다. 완장을 떼지 않으면 국민은 특수수사팀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며 "내일도 다시 마흔번 째 바늘을 우 수석에게 꽂지 않도록 (본인이) 오늘 사퇴하던지,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북한이 장거리수중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나선것과 관련해 "북한은 군사훈련을 하지 않나. 왜 한미 을지훈련을 할 때마다 생떼를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핵이나 미사일로 메시지를 보내지 말고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정부에게도 "정부는 북한이 SLBM을 개발하는데 4~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마치 방산비리 없다는 말과 같이 국민에게 잘 못 보고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세금을 쓰는만큼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 철저한 국방대비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