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 주말인 20일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은 "토요일인 2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한 후 폭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낮 최고 예상기온을 보면 일요일인 21일 31도, 월요일인 22일 32도, 화요일인 23일 31도, 수요일인 24일 30도, 25일 30도, 26∼27일 29도로 예보돼 있다.
6월1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발생한 날은 모두 18일로 집계됐다. 18~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폭염발생일수는 20일로 늘어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번 주말부터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이달 말까지는 기온이 2~3도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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