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영기 "초대형 IB 육성…증권업계가 학수고대한 조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정부가 자기자본 10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 IB 육성방안은 그동안 증권업계가 고대하며 기다려왔다"면서 "업계는 이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IB 출현 및 자본시장 육성, 국가 차원의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읽을 수 있었다"며 "이번 조치가 IB에 대한 진일보한 체계와 인센티브를 제시함으로써 그동안 잠자던 업계의 ‘야성적 충동’과 ‘무한경쟁’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투협는 이번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도록 액션 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향후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방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B’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초대형 금융투자사업자 육성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증권사의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게 황 회장의 의견이다. 그는 "총량규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동성 규제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지나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황 회장은 발행어음, 기업환전 등 외국환 업무가 4조 미만 금융투자업자에 대해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