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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1분기 적자…2분기부터 포켓몬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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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최근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로 주목받았던 일본 닌텐도가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예상보다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포켓몬 고가 지난 7월에 출시돼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반면 엔고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닌텐도가 회계연도 1분기에 245억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 손실액 34억엔을 크게 웃돌았다.

콘솔게임기 '위 유(Wii U)' 판매는 부진했고 엔화 강세는 해외 매출 성적을 갉아먹었다.

관건은 포켓몬 고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2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기준으로 350억엔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이 코스모 증권의 가와사키 토모아키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은 1분기 실적에서 포켓몬 고로 옮겨가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부진해도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지난 22일 주식시장 마감후 포켓몬 고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닌텐도는 게임용 액세서리인 '포켓몬 고 플러스'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포켓몬 고 플러스가 이번 회계연도에 450억엔의 매출과 82억엔의 순이익을 더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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