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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車 경영환경 ] 중동 '감소세', 멕시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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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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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란 등 중동과 터키 자동차시장은 소비 부진 등으로 올해 하반기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멕시코와 아세안5개국, 호주, 캐나다 등은 상반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에 따르면 중동 자동차시장의 올해 연간 판매량은 264만대로 전년 317만대 대비 1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유국 경기 개선 지연과 이란의 더딘 회복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터키 시장도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95만대에서 올해 88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멕시코는 중고차 수입규제 정책으로 중고차 수요의 신차시장 유입이 확대 반영되면서 올 상반기 72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글로벌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내수소비를 기반으로 주요업체의 현지생산이 증대됨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간 판매는 149만대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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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5개국(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은 올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지만 인도네시아ㆍ태국의 판매 회복과 필리핀ㆍ베트남 호조로 인해 하반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149만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 170만대 판매가 예상됐다.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305만대에서 올해 319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는 소매 판매 부진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형상용을 중심으로 사업용 차량 판매가 증가하며 올 상반기 60만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올 연간 판매는 119만대로 예상됐다.
캐나다는 올 연간 판매예상치가 기존 192만대에서 198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일부 산유지역 경기부진에도 상반기 판매 호조와 소비심리 개선 덕분이다. 상반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99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장기 할부와 소형상용 중심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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