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장병들이 전투함에 배치되기 전 각종 교육을 받게 될 첫 전용 훈련함(4천500t급)이 2020년까지 건조된다.
방위사업청은 19일 "훈련함 개발업체인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함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개발 기본 추진계획, 세부 공정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76㎜ 및 40㎜ 함포도 장착되며 스텔스 형상도 일부 적용된다. 승조원 100여 명, 실습생 3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해군은 그동안 전용 훈련함이 없어 광개토-Ⅱ급 구축함을 차출해 훈련에 사용해왔지만, 향후 훈련함이 전력화되면 이에 따른 전력 공백을 막을 수 있게 된다.
군은 당초 2019년까지 훈련함을 건조할 계획이었지만 재원 부족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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