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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유천에 등돌린 JYJ 팬덤 “지지 철회…김재중·김준수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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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팬덤 박유천 지지 철회 선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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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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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전 동방신기 멤버이자 JYJ 보컬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JYJ 팬덤이 박유천을 지지 철회한다는 움직임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JYJ를 지지하는 게시판 팬덤은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이란 글을 게재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해당 팬덤은 2016년 6월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소속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왔지만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 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끝으로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며 JYJ 멤버 중 박유천에 대한 지지철회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여성 A씨는 박유천이 이달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난 10일 고소장을 냈다가 15일 이를 취소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16일 오후 또 다른 여성 B씨가 작년 12월 강남의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보도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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