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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越 핵의학 협력 기대…화순전남대병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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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흐우 지업 주한베트남대사관 1등서기관(왼쪽에서 3번째)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김형준 병원장(오른쪽에서 3번째)·범희승 아시아-오세아니아학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 흐우 지업 주한베트남대사관 1등서기관(왼쪽에서 3번째)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김형준 병원장(오른쪽에서 3번째)·범희승 아시아-오세아니아학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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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업 주한베트남 과학기술사무소장 방문
“뛰어난 연구성과·첨단 인프라 등 훌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은 미국에 이어 핵의학 연구에 있어서 전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와 수준높은 교육산실로서 국제적으로 이름높습니다. 방문기회를 갖게돼 기쁘고, 향후 관련분야의 양국간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1일 주한베트남대사관의 전 흐우 지업 과학기술사무소장(1등 서기관·핵의학박사)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을 방문, 핵의학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이날 지업 소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범희승 회장(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병원 곳곳을 살펴봤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에는 50여 개국, 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병원의 첨단의료시설과 치유의 숲, 연구·교육 인프라 등은 지업 소장 일행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업 소장은 암을 진단과 동시에 치료하는 ‘테라노스틱스’(치료+진단의 합성어) 연구설비 등을 지켜보며 부럽다는 찬사를 연발했다.

벚꽃 만발한 풍경과 함께 병원내 ‘치유의 숲’을 거닐며 “공기 맑고 쾌적해 휴양온 기분”이라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병원옆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수련중인 베트남 핵의학 분야 유학생들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외의 젊은 핵의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수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지업 소장은 “한국 핵의학 연구를 주도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역량을 새삼 실감했다. 상호교류 기회를 늘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회장은 “전남대 의대·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에선 유일하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정한 핵의학 교육기관”이라며 “암 등의 신속한 진단·치료와 의료인재 교육, 아시아 차원의 의료발전·협력을 위해 적극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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