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젊은 박종진 후보 당선시켜 '상생발전' 이뤄야"
김 대표는 이날 세종시의 구도심에 속하는 조치원역 앞 로터리에서 박종준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 세종시에서 7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어 김 대표는 "조치원 등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되지 않고 신도시 때문에 낙후된 것에 대해 주민들이 소외감과 배신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이제 바꿔야 하지 않겠나. 집권여당의 힘 있는 박종준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잘못된 지역의 발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더민주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하는 이 의원에 대해선 "연민의 정을 느낀다"면서도 "이 의원이 더민주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은 더민주에 운동권 출신들이 득실득실해 국정을 발목잡고 우리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결과"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박 후보가 세종 출마 후보자 중 유일한 '토박이'라는 점을 들며 "세종시의 신도심과 원도심 지역이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박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자. 젊은 세종시는 노쇠한 후보보다 진취적인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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