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개성공단 재가동 방침 '맹비난'
[아시아경제 충북(청주)=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충북 청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개성공단 재가동 방침에 대해 "1년에 1억불 이상의 현금을 북한의 김정은에게 갖다 바쳐서 핵폭탄을 더 만들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지원유세 마지막 일정으로 송태영 후보(청주흥덕)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며 틈만 나면 국민을 속이는 포퓰리즘 공약, 꿀 발린 독약 공약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내는 것만 골라가며 하려고 한다"고 맹공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또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국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법을 반대하는 더민주에게 표를 줘서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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