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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카카오, 광고 매출 하락…목표주가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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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광고 매출 하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드라이버 등 신규 O2O 매출과 로엔의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를 고려해 2016년과 2017년 EPS를 각각 11.9%, 30.4% 상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희석 효과를 고려하면 2016년, 2017년 P/E는 여전히 40.5배, 23.2배로 경쟁 글로벌 플랫폼 업체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올해 성장의 키워드는 모바일 동영상이나 컨텐츠 유통을 통한 광고 매출 극대화가 아닌 '신규 O2O 서비스'라고 보고 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 드라이버와 카카오 헤어샵은 기존 O2O 서비스와는 달리 수수료 수익 모델을 갖추어 출시되기 때문에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카카오 전체의 이익 추정치가 달라질 전망"이라며 "카카오 대리운전이 올해 40% 시장 점유율로 1500억원의 매출과 1100억원의 영업 이익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와 게임 분야는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다. 광고 매출은 PC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하락과 카카오스토리 이용시간 감소로 연간 10% 수준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모바일게임 역시 하드코어 RPG나 전략 게임을 중심으로 탈카카오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그는 "국내 광고 비수기와 카카오 모바일 게임 부진으로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6.2% 감소한 22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월 출시한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매출 분할 인식으로 1분기 기여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 "1분기에는 신사업 출시 부재로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대비 22.2% 감소해 전체 영업비용은 전분기보다 5.0% 감소하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분기보다 19.5% 감소한 16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2.1%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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