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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기 3000억원 영업익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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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기 3000억원 영업익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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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T가 분기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내면서 실적 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KT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36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분기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KT가 실적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무선 가입자당매출(ARPU)은 전분기와 동일한 3만6500원으로 전망했다. 이통사 합산 선택약정 요금할인제(보조금 대신 요금할인 20%를 선택하는 제도) 가입자 비율이 지난 2월 누계 575만명, 9.7%로, 월 1% 포인트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영향으로 ARPU의 상승은 다소 둔화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중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이 30% 수준에서 현재 20%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ARPU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 특히 KT의 경우는 월평균 11만명, 점유율 31%의 LTE 순증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ARPU는 지난해 대비 2.4%의 성장을 예상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단말판매량 둔화의 영향으로 마케팅비용도 하락 추세다. KT의 올해 마케팅비용은 2조5400억원 지난해 대비 3.7% 하락하고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7% 줄어든 6300억원을 예상했다.

지난 1~2월 단말판매(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는 이통사 합산 월평균 192만건으로, 2015년 월평균 205만건보다 6% 감소했다. 시장과열을 알 수 있는 번호이동 수요는 1~2월 월평균 58만건으로 2015년 월평균과 동일했다. 이런 영향으로 KT를 포함한 이통사 모두의 마케팅비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누적 135만명, 인터넷 가입자 837만명 중 16%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기가인터넷 ARPU는 기존 초고속 대비 6500원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 ARPU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기존 가입자 중 FTTH(댁내까지 광케이블 설치) 보급률이 52%로 가장 높기 때문에 가입자 모집에 있어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명에 도달하면서 연간 인터넷 매출이 10년만에 2조원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IPTV도 규모의 경제가 형성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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