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성 KBS 쇼트트랙 해설위원은 4일 故 노진규(24)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동성 위원은 이날 서울 원자력 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참 열심히 훈련하던 후배였는데, 안타깝다"라며 침통한 표정을 내비쳤다. 김동성 위원은 노진규의 경기고 선배로 각별한 사이였다.
이어 "지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할 때 태릉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모습이 선하다. 아픔을 이겨내면서 열정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했었는데 당시엔 이렇게 큰 병을 안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진규는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스타로 발돋움했지만 2013년 어깨 양성 종양이 발견돼 병마와 싸웠다. 그는 항암 치료를 이어가다 3일 세상을 떠났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