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가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이 악화돼 사망했다.
故 노진규는 2013년 제26회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여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빙상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주니어 시절부터 쇼트트랙 유망주로 명성을 쌓아오던 고인은 2011년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2003년 당시 안현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갱신, 빙상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수술 이후 회복에 전념했던 고인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안현수 선배와 멋진 경기도 하고 싶다"며 재활의지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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