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 투병 중 사망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노진규가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투병하다 향년 24세로 사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이자 노진규의 누나인 노선영(27·강원도청)은 지난 3일 노진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노)진규가 4월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동생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한 때 상태가 좋아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그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1년 개인종합 우승을 했고,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스물여섯 개를 땄다.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VIP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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