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길정우·신의진 "이미 현역 평가 정보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이 한창인 가운데, 길정우 의원과 신의진 의원이 이번 공천에서 처음으로 현역 의원 둘이 함께 면접을 받았다. 두 의원은 현역의원의 성과나 평가 등을 묻는 질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은 없었다. 서류로 이미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의원이 공천신청을 낸 서울 양천갑은 길 의원이 현역으로 있지만, 19대 국회 비례대표인 신 의원이 이 지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의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공천 신청자 이틀째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아주 실무직적인 질문만 오고 갔다"며 면접 상황을 설명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먼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선 길 의원은 이전 총선과는 다르게 현역의원이 함께 면접에 들어간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공천을 하겠다는 것은 공천권을 돌려드리고 시민들에게 똑같은 권리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당의 방침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다. 현역을 포함해서 (면접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공천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냐는 질문에는 "질문은 없었다. 이미 공천 신청서를 내며 표시를 했다"며 "일부 후보는 이견을 제시한 경우가 있어 당의 방침에 대해 벌써 한가닥으로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현역의원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이미 현미경으로 다 들여다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중요한 것) 이외의 질문을 한 것으로 봐서는 아마 어느정도 다 심사를 끝내논 상태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신 의원도 "긴장을 많이 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질문을 많이 하지 않았다"며 "편안하게 출마의 변을 이야기하고 뒤에 질문을 하나 더 받았는데 간략히 대답하는 과정에서 다행이 처음의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이 있는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바로 그 점이 상향식 공천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에 맞는 사람을 우리 새누리당이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그 가능성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면접 분위기에 대해는 "생각보다 긴장도가 높지 않았다"며 "편안한 가운데 중립적인 질문을 주고 받아 분위기상 크게 어려움은 었었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