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직원들이 30일 민족 전통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설 맞이 생필품 선물꾸러미 셋트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가운데 왼쪽) 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가운데 오른쪽)이 이날 함께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들과 다함께 웃고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 임직원들이 민족 전통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설맞이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30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과 함께 설 명절에 필요한 식용유, 김, 참치 캔 등 다양한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꾸러미 300 세트를 인천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이중 일부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추운 날씨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GM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남권 지부장은 "조합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과 선물세트로 어려운 이웃들이 춥고 외로운 설 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GM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이다.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시각장애인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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